안녕하세요. Smile 양입니다^^
처음 회사 면접 보러 가던 날,
여의도 건물들을 보면서 ㅎㅎ
' 우와~ 이 회사 붙으면 이런곳에서 일하겠구나 '
하며 설레했던 기억이 납니다.
그런데, 네비를 켜서 막상 회사를 찾아가니,
삐까뻔쩍한 건물들 사이에 감춰져 있던 오래된 건물로 저를 이끌더라구요.
'읭?!?!🙄' 하면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
그리고 그 회사에 합격하여 현재까지 일하고 있습니다.
회사를 다니며 여러 기운이 올라올때,
회사 옥상에 참 많이 올라갔습니다.
어쩌면 저는,
삐까뻔쩍한 건물들만큼,
제 삶도 확 바뀌길 바랬나봅니다.
그래서 그 건물들이 좋아보였나봅니다.
저만 알았던 제가,
나만 들들 볶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제가,
요즘은 부장님의 짠함도 느껴지고
다른 사람들이 노력하는 모습들도 느껴집니다.
아직 치고박는중이라 좋았다 나빴다 오락가락 합니다
어떤 일을 하든,
그 안에서 웃고 울며 배우는 것들이 있나봅니다.
그나저나 좋은건 좋은거고.
요즘은,
딴생각이 계속 드네요.
Smile양아...무턱대고 직장관두면 클난다..
집 월세 내야지.생활비 어쩔거냐..
딴생각이
직장 2년차의 잠시 방황으로 끝날지,
정말 방향이 틀어질지,
아직은 모르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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